1. 스펙

대학 : 서울4년제, 기계설계전공

학점 : 3.56 / 4.5(만점기준)

어학성적 : TOEIC 845점

자격증 : 일반기계기사, 한국사 1급

0. 자격증 : 저는 학원 다니기 전에는 TOEIC 성적표만 받고, 자격증은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TOEIC과 일반기계기사 자격증의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기 전에 따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1. 전공 : 교재로는 위을복강사님의 3역학 검은 책 3권, 일반기계기사 필기대비, 일반기계기사 필답형 문제지 총 5권을 기본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 책을 거의 암기하다시피 공부하여 나중에는 자주 틀리는 부분만 보고 시험대비를 했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PASS기계일반 책도 보면 좋은데, 거기까지 보지 않더라도 전공시험을 합격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기계일반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

공부방법으로는 스터디를 기반으로 공부했습니다. 같은 기계직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할 경우 서로 주요내용을 점검하면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차별로 계획을 정해 5권을 순차적으로 공부했고 진도를 다 마쳤을 때에는 스스로 판단하기에 부족한 부분만 개인적으로 공부했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를 대비를 위해서는 건설기계설비기사 기출문제를 전부 암기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학진북스 유체기계 전공책을 꼼꼼히 보았습니다. 이 외에 다른 회사들의 경우 위에 쓴 5권을 기본으로 준비했고 실력을 점검하는 용도로 기출문제를 풀곤 했습니다. 위에 쓴 5권에 기출문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반복학습이었습니다.

2. NCS : 이 부분의 경우 제가 실력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까지 푼 문제집의 가격만해도 50만원은 되는 듯합니다. 그만큼 많은 문제를 풀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깨달은 점은 양보다는 질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적은 질 좋은 문제를 가지고 풀이법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가령 응용수리의 경우 완벽한 방정식을 세워서 풀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택지의 수치를 대입하여 풀 때 더욱 금방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언어독해, 추리, 자료해석도 풀이법을 잘 정리해두고 패턴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풀이법을 정리해도 정답을 잘 맞추지 못하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문제들은 따로 유형을 정리해서 시험장에서는 보자마자 넘겼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시험도 마지막 번호까지 시험문제를 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시험시간이 부족한 경우 매우 좋은 방법으로 작용합니다.

공부방법은 NCS의 경우 꾸준히 팀원들과 함께 시간을 쟤고 문제를 푼 후 풀이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3. 인성검사 : 제가 처음에 3번 정도 인성검사를 탈락했습니다. 이 이후 8번 정도의 시험에서는 인성검사를 떨어져본 적이 없습니다. 제 경험상 확실히 인성검사에는 절대적인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패턴의 정답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인성검사에 잘 떨어지는 편이라면 솔직하되 공기업이 원하는 성향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장선생님께서 잘 설명해주실 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원장선생님의 인성검사 수업이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4. 면접 : 원장선생님의 면접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업 중에 많은 학원 수강생분들의 모의면접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필기의 경우 혼자 공부하는 방법이 본인에게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물론 저는 스터디를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면접만큼은 단연 여러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혼자 준비할 경우 잘하고 있는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판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모의면접을 통해 저의 좋지 않은 면접태도를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저의 강점을 찾고, 이러한 강점이 잘 드러나는 구체적인 경험을 질문에 맞게 유연하게 말하도록 연습했습니다. 원장선생님 면접수업을 통해 ‘대화’가 되는 진정성 있는 면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될 것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우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이 있었습니다. 실무진 면접의 경우 1분 PT면접이 있었는데, 회사사업과 자신의 기계전공을 숙지하고 있어야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주제였습니다. 형식은 매번 바뀌는 듯 한데, 기본적으로 원장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인성면접이 가장 중요하고 그 태도를 기반으로 회사 상식과 전공을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 말 : 2016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성적표만 받은 상태에서 2016년 5월 중순에 처음으로 학원을 찾았고, 6월부터 학원에서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뒤 공기업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우리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공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도 취업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이 상황에서 자신감도 잃고 조급할 수 있지만 학원 수강생들과 함께 위로하고 꾸준히 부족한 점을 다듬는다면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스스로 합격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꾸준히 공부하다보니 이번에 운도 많이 작용하여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여러 곳에 합격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 모임을 성실히 임하시고 원장선생님 수업도 열심히 들으시길 바랍니다. 분명 공기업에 취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